오늘은 LG전자 시네빔 프로젝트 HF65LA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. 사용한지는 일 년 정도 되었고 쓰면서 느꼈던 장단점 위주로 써보겠습니다.
저가형 휴대용 모델들도 많아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, 저는 캠핑도 잘 안 다니고 집에서 영화관처럼 큰 화면으로 보고 싶은 확실한 목적이 있어서 가격도 적당한 LG시네빔으로 선택을 했어요.
1. 큼직한 화면 설치/보관의 편리성
- 무엇보다 벽 전체를 채우는 큰 화면이 가장 좋습니다.
- 영화관 스크린과 비슷한 크기로 영화관에 가지 않아도 아이들과 자유롭게 영화를 볼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.
- 기기 자체가 작고 가벼워 보관하기 좋고 설치가 간단해서 초등학생인 저희 아이들이 스스로 설치하고 정리까지 합니다.
- 저희는 천으로 된 쇼핑백에 보관하는 데 사용하다 보니 반사판에 상처가 많이 났더라고요. 크기 잘 맞는 전용 박스 하나 마련하시길 추천합니다. 뚜껑 있고 약간 큰 신발 상자 같은 걸로요.
2. 화질과 음질, 발열과 소음
- LED 광원으로 화질이 선명하고 깨끗한 편입니다.
- 주변이 어두운 상태에서 가장 잘 보입니다. 낮에는 암막커튼 없으면 흐릿해서 보기 힘듭니다.
- 스피커 따로 구입해서 연결하시는 분들 많던데 저희는 그냥 써도 괜찮더라고요. 거슬리지는 않는 수준입니다.
- 발열과 소음이 은근히 신경 쓰이는 부분인데 둘 다 거의 없는 편이라 오래 봐도 부담은 없습니다.
3. 공간에 상관없이 사용
- 전에 쓰던 빔 프로젝트는 일정 거리 이상 두고 설치를 해서 기기 앞을 지나다니거나 좁은 곳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는데 LG전자 시네 빔은 초단 초점으로 벽 바로 앞에 설치할 수 있어서 유용합니다.
- 38cm의 거리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.
4. 다양한 활용
- 저희 집은 주로 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합니다만 스마트 티브이처럼 리모컨만으로 유튜브나 OTT를 볼 수 있어서 굉장히 편리합니다.
-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스마트 미러링 기능을 이용해서 볼 수 있습니다. 개인적으로는 미러링 화질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라 노트북을 연결해서 쓰고 있습니다.
- 집에서 사용하는 셋톱박스 연결하면 티브이처럼 볼 수도 있어요. 근데 사실 티브이가 있는 집은 티브이로 보는 게 더 편해서 이렇게는 잘 안 쓰게 될 것 같아요ㅎㅎ
LG 시네빔을 구매하고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아이들과 함께 모여 영화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. 가끔 친구도 초대해서 같이 보는데 아이들이 가장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.
가격 때문에 고민 많이 했는데 일 년 넘게 꾸준히 잘 쓰고 있어서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. 구매하실 때는 정해진 예산 안에서 어떤 목적으로 주로 사용하실지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.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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